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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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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무라카미 하루키) 문고판 우왕굳! 1Q84 1-6 (문고판) - 4月-6月 l 1Q84무라카미 하루키(저자) | 양윤옥(역자) | 문학동네 | 2016-06-01 | 원제 1Q84 (2009년) 애 키우느라 잠깐 책을 멀리 했을 때엄청 히트친 책.무라카미 책이 이렇게 대중적으로 히트칠 만한 게 아닌데.. 했었는데....읽어보니 우왕굳! (이런 옛날 통신용어 쓰면 애들이 놀린다는데.. ㅠㅠ) 근데 책이 너무 두꺼워서 엄두도 못내고 있을 때 문고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매!아 멋지다. 문고판은 정말 멋져! 기존의 무라카미 소설에 비해 스토리가 많다. (사건이 많다!) 초등학교 때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전문 여성 킬러.잘나가던 초등학생에서 평범한 20대 젊은이가 된 소설가 지망생. 결국 이 둘의 사랑 이야기로 귀결되지만 만나게..
오리진(댄 브라운) 아휴 이걸 어쩌나 오리진 1,2댄 브라운 저/안종설 역 | 문학수첩 | 2017년 11월 23일 | 원서 : Origin 영화로도 나와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다빈치 코드, 그리고 후속편 천사와 악마.다빈치 코드는 영화로도 보고 소설로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우왕 굳' 했었는데천사와 악마부터는다빈치 짝퉁 같은 것이 그냥 그냥.... 그렇게 잊혀졌던 댄 브라운의 신간이 나왔다며, 회사 동료가 사는 바람에 보게 된 책. 역시나 또다시 '랭던' 교수가 등장해서...아직도 다빈치 코드의 영광에 머물러 있구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지금 보기엔 살짝 촌시럽게 전개되고 너무 반전을 강요받은 듯한 스토리 전개에살짝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체적은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가우디 명소를 배경으로 소설에서 나오는 ..
현남 오빠에게ㅣ 페미를 떠나.. 현남 오빠에게 페미니즘 소설구병모 | 김이설 | 손보미 | 김성중 | 조남주 | 최은영 | 최정화 (지은이) | 다산책방 | 2017-11-15 페미니스트가 이슈로 떠오르고,'82년생 김지영' 작가와 내가 좋아 죽는 구병모 작가의 폐미 단편집이 나왔다고 하니.... 그리고 이름 때문에 선물 받은 책. 조남주 [현남 오빠에게] 최은영 [당신의 평화] 김이설 [경년(更年)] 최정화 [모든 것을 제자리에] 손보미 [이방인] 구병모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김성중 [화성의 아이] 남자친구를 야심차게 차는 20대 여성, 아들 키우며 가정 생활에 충실했던 며느리를 보게 된 60대, 여성을 괴롭힌 남자들의 죽음의 섬..... 생각보다 눈물질질 짜고 여자를 분노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장르와 소재도 나름 다..
기묘한 사람들(랜섬 릭스) 기묘하지만 촌시러워 기묘한 사람들 - 미스 페레그린이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기 전 랜섬 릭스 (지은이) | 조동섭 (옮긴이) | 윌북 | 2017-11-30 | 원제 Tales of the Peculiar (2016년) 아름다운 식인종 갈퀴 혀 공주 첫 임브린 유령과 친구가 된 여자 코코볼로 성 바오로의 비둘기들 악몽을 다스리는 소녀 메뚜기 바다를 멈추게 하는 소년 커스버트 이야기 총 10가지의 유럽에 떠돌아다니는 설화같은 이야기를 묶은 책.미스 페레그린 영화의 프리퀄 내용이라는데.. 영화를 보지 못했으므로 어떤 이야기가 그거인지는 ...짐작가는게 있기는 하지만... 영화 내용이 궁금하다. 아름다운 식인종, 첫 임브린... 말고는 잘 기억이 안나네 -0- (읽은지 좀 됐다) 재밌고 기발하긴 한데...그냥 살짝 촌시럽기도 하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ㅣ가즈아!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주진우 (지은이) | 푸른숲 | 2017-07-31 "다스는 누구껍니꽈!" 이 질문을 외치기 전에 꼭 읽어야할 책 솔직히 나 이거 출간 되자마자 읽었는데... (7월 이네 -0-) 이거 읽고 지금 뉴스 나오는 거 보면 너무 재밌다. 왜 MB는 돈을 아들보다 사랑하는가.농협은 왜 맨날 해킹을 당하는가.왜 툭하면 자살하는가. 다 나와있다. 요즘 기사 잘 모르겠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턱'하고 치니 '악'하고 알게 될 것이다.
기사단장 죽이기ㅣ또 시작된 하루키의 조잘거림 기사단장 죽이기 1 -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 홍은주 (옮긴이) | 문학동네 | 2017-07-12 | 원제 騎士團長殺し (2017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를 고등학교 때 처음 읽고 팬은 아니었지만 여러권 탐독했다.그 중 제일은 역시 상실의 시대였지만... 1Q84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7년만에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봄. 하루키 소설 속의 남자는 요리를 잘하고혼자 소설을 읽고혼자 음악을 듣고혼자 있길 좋아하고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주변에 항상 여자가 있다. 집에서 빈둥대면서 책 읽고 음악듣고 옷 뭐 입었는지 설명하는 내용만 있는 데도 재밌다. -_- 소설 속에 나오는 특이한 인간군상 (여기서는 멘시키)이 꼭 등장하는데,멘시키씨의 말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
위험한 비너스(히가시노 게이코) 갑자기 확 마무리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 양윤옥 (옮긴이) | 현대문학 | 2017-06-30 | 원제 危險なビ-ナス (2016년) 재혼한 엄마를 따라 재벌집으로 들어가 살게된 주인공그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락을 거의 끊고 지내는데..동생의 와이프라는 예쁜이에게서 실종된 동생을 같이 찾자며 연락이 온다 처음부터 칙칙폭폭 폭죽기관차처럼 이야기가 진행된다.딴짓할 틈도 없이 급진전되는 사건에 빠른 속도로 읽게된다. 그런데 갑자기 범인이 '짠' 하고 나타나서내가 범인이다! -_- 그러고보니 뒤에 몇장 안남았네... 용두사미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뭔가 뒤에 더 거대한 그림이 있을 듯 했는데 그냥 아쉽게 끝나버렸다. 예전에 봤던 일본추리소설들은 하나같이 너무 재밌고 그랬는데..내가 나이가 든건가 흑..
잠(베르나르 베르베르) 결말 빼곤 굳 잠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 전미연 (옮긴이) | 열린책들 | 2017-05-30 | 원제 Le sixième sommeil 개미와 탄나트노트의 베르나르.대학시절 이 두권을 읽었을 때 "이런 천재가 한국에 관심이 많다니..." 라며 좋아했었는데.오랫만에 신간이 나온다니 덥썩 물고 읽어봤다. 수면의 6단계를 연구하는 몽유병에 걸린 엄마사라진 엄마를 찾기위해 미래에서 온 '내'가 알려준 말레이시아로 건너가는 주인공.거기서 꿈의 민족을 만나 꿈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술술 아주 잘 읽힌다.엄마가 사라지고, 엄마를 찾는 과정까지.. 말레이시아 꿈의 부족 생활까지는 정말 재밌다.그런데 엄마를 만나면서부터 망...결말이 그냥.. 그냥.... 결말만 아니면 참 괜찮았는데.... 뒷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