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푼의 시간
위저드 베이커리를 너무 재밌게 봐서 구매한 책.
도깨비의 공유가 마지막 장면에서 들고 있었다는 말을 어디선가 주워듣고 (아직 도깨비 안본 처자) 즉시 구매.
한국의 달동네에 배달된 로보트.
아들이 죽고 대신에 배달된 로보트를 세탁소에서 기르기(?) 시작한 노인.
생각보다 뛰어난 기능의 로보트와의 동거..
아 슬프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종국에는 먹먹해진다.
도깨비가 왜 이 책을 들고 있었는지 조금 이해가 간다.
헬조선의 현실에 로보트 판타지가 살짝 가미되었지만 결국은 헬조선이라는.
마지막 엔딩도 그래서 더욱 슬프다.
소재가 참 다양하다.
구병모 (남자인줄 알았음 -0-) 의 작품을 좀더 읽어봐야겠어용~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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