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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 그냥 술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 양윤옥 (옮긴이) | 현대문학 | 2016-01-11 | 원제 ラプラスの魔女 (2015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상상력과 필력은 어디까지인가.

가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말로 표현할 정도이다.

도대체 책을 하루에 몇장씩 쓰길래 쉬지도 않고 신간이 출간되는지 모르겠다.

근데 신기한 건 왠만하면 다 재밌다... ㅋㅋㅋ

소재도 다 다르다.. 비슷한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제 슬슬 재미의 강도가 약해진다.

이번 소설도 소재면에서, 내용면에서 참 신선했는데...

뭐 그냥 재밌다..... 정도지 막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있고 그러진 않는다.


뇌사자를 수술을 통해 뇌신경을 자극시켜 살려놓고 보니 뇌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돼 엄청난 '예측'능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두껍긴하지만 술술 읽힌다.

내용도 나쁘지 않다.

다만, 그냥 뭔가 아쉬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