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지니
주인공 이름이 이진이인데.. (지인 중에 동일이름이 있어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너무 슬프다.
전혀 사전 지식 없이 신간이 나왔다길래 (9월에 주문 ㅋㅋㅋ) 주문해서 봤는데
처음엔 너무 기이했는데 보다보니 주르륵 슬퍼진다.
이런 소재로 어떻게 소설을 썼을까 싶을 정도로 소재가 대단히 파격적이다.
그런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대단한 작가야.
동물원, 애호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정말 잘 쓴 소설이다. 재미있고 멋있다.
PS 그간 책 많이 봤는데 나이들었나봐.. 귀찮아서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한다. 생각나는 거 하나씩 올려야겠다... 이런거라도 해야지 안그럼 진짜 늙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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