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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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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ㅣ심히 재밌다. 건축학개론 - 신도림 CGV 포스터만 봤을 때는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90번대 학번의 향수를 일으킬만한 시대배경이 (정말 많이) 공감되어 너무 재밌게 봤다.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 애틋함과는 멀게 나의 20대 청춘을 그리워하게 되고, 대학시절이 많이 생각났다. 이재훈이 연기한 20대 엄태웅의 옷스타일이 딱 우리네 대학교 1~2학년 때랑 똑같애서 완전 공감됐다. 납득이의 힙합스타일도.. ㅋ 과연. 그녀에게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엄태웅은 왜 "난 네가 지난밤에 한 일을 알고있다"라고 실토하지 않았는가. 납득이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보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다. 이번 제주도에 가면 한가인의 집을 구경할 참이다. 사진 한방 찍고 와야쥐~ 끗
댄싱퀸ㅣ의외로 눈물이 주르륵 댄싱퀸 - 신도림 CGV 처녀적 잘나가던 양아치가 아줌마되어서 애 뒤치닥거리나 하다가 슈퍼스타K에 도전하고, 결국은 아줌마 아이돌이 되려고 하는 찰나에 남편이 그 걸림돌이 되는데.. 그때부터 남편이 질질짜면서 나는 못난놈이다.. 하고 양아치 아줌마는 난 그래도 너를 좋아하네.. 어쩌네.... 그래도 재밌다. -_-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볼만하고. 엄정화의 푼수연기도 좋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젊은 정치인의 인물설정은 가식적이지만 올해 대선과 총선을 염두에 둔 듯 나쁘지 않다. 그나저나 세월은 그 누구도 빗겨날 수 없구나. 아쉽다. 내가 아는 예쁜, 잘생긴 연예인들이 다 고대로 유지해줬음 좋겠다. 안타깝다.
장화신은 고양이 3D l 야옹~ 장화신은고양이 3D - 신도림 CGV 내용은 심히 볼거 없고, 귀여운 고양이나 봐야지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스토리는 괜찮고 고양이 캐릭터가 별로였다. 귀여운 고양이장면이 얼마 없어서 실망을 많이 했다. 고양이가 뛰어나디는 장면의 3D가 괜찮다고 해서 봤는데 그것도 기대엔 못미쳤다. 내가 너무 기대한건가. 저 알토란이 너무 귀여워서 정말 깨트리고 싶었다. 정말 의외의 캐릭터다 앞으로 저런 캐릭터는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살아 움직이는 계란이라니... ㅋㅋ 끗
미션임파서블4ㅣ세월아 멈추어다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CGV 영등포 요 근래 재미없는 영화가 없어서라기보다. 이렇게 오랫만에 빵빵터지는 액션영화가 오랫만이라서인 듯. 참 재밌게 봤다. 4D도 아닌데, 구석에 앉았더니 헬리콥터나 총소리가 날 때마다 의자가 막 덜컹 거린다. 괜찮은데? ㅋㅋ 톰 크루즈의 욕심은 알겠지만. 액션영화 찍기에는 이제 많이 늙었다. 젖꼭지가 유재석보다 밑으로 쳐진거같다.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그런와중에 계속 웃통을 벗고 나와서 심금을 울렸다. 헐리우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왜 20대 초중반의 팔팔하고 잘생긴 배우들이 없을까. 톰 크루즈, 브래드피트를 잇는 차세대 배우가 안나와서일까. 이제 그만... 그만... 심장 떨려서 못보겠다. 뼈 부러질까봐.. -0- 끗
2011년 11월 다이나믹 영화평 그동안 회사가 바빠 영화평도 제대로 안썼구만. 오랫만에 다이나믹 영화평 들어갑니다. 다이나믹 영화평이란.. 영화감상평이 밀렸을 경우 짤막하게 여러 영화를 올리는 것임 - 내 맘대로 정했음. -0- 완득이 무척 비현실적인 영화 저런 가정형편에 저렇게 착한 아이가 있다는 설정 자체가 비현실임. 머니볼 신문에서 짜증나는 뉴스만 나오고 있는데 잔잔한 아름다운 이야기다. 그래도 결국 저 뚱땡이가 다 한건데... 브랫핏은 뭐했나.. 싶은... 리얼 스틸 무식한 아빠와 똑똑한 아들의 얼토당토않은 스토리. 결국 아들도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돈 많은 이모가 최고라는 것을.. 음 이게 단가. 이거는 다이내믹 영화평 쓰기엔 좀 적은 수친데 -0- 소심하게 끗
컨테이젼ㅣ현실적인 공포 컨테이젼 - CGV 명동 영화의 첫장면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기네스 펠트로우가 얼마나 늙었는지.. 역시 세월은 아무도 빗겨나갈 수 없는 건가봐.. -_- 아무이유없이 죽은 기네스펠트로우. 그의 아들도 얼마 안있다 죽는다. 그리고 신종플루, 사스처럼 사람들이 감염되고 죽어나간다. 신종플루 때문인지 현실적으로 다가온 영화다. 극적이거나 드라마틱하지 않게 우리에게 닥칠 현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이런 영화가 자주 나오고 허무맹랑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혹성탈출도 이런 내용도 나오고.. 아 무서버라. 끗
최종병기 활ㅣ요 근래 본 영화 중에 최고! 최종병기활 - 영등포 CGV 재밌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기대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보고나니 더더더더더더 재밌었다. 박해일이 좀 안어울리나 싶었는데,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혹자는 아포칼립토와 많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보는 내내 그 영화가 연상된다거나 하진 않았다. 보고나서 비교해보면... 비슷하긴 하다. 마지막이 좀 어이없긴했지만. 그래도 억지 눈물을 자아내진 않는다. 한번 더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요 근래 처음해봤다. 그리고.. 역시 외국어 공부는 언제나 게을리하면 안돼.. 끗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ㅣ원숭이도 잘생겼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영등포 CGV 우주를 배회하다 어느 별에 도착했는데,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 착한 원숭이의 도움으로 그 별을 탈출하려는 순간 나타난 것은 자유의 여신상. 어떻게 원숭이가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의 첫 이야기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 보면 언젠가는 똑똑한 원숭이가 나올테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 보면 언젠가는 인류 멸종을 가져올 바이러스가 나올테다. 그 이야기를 무섭게 그려냈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듯 하다. 2편이 빨리 제작되었음 좋겠다. 팀버튼의 혹성탈출과 비교하니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거기선 사람이 분장하고나왔는데 ㅋㅋ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