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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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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커버넌트 ​ 얼마만의 극장 나들이인가... 이제는 혼자 영화보는 게 어무렇지도 않네. 흑흑 한국와서 프로메테우스 보고 충격에 빠져 인터넷 검색해가며 온 갖 썰을 읽어가며 뒷북친 게 불과 6개월 전... 조금 있으니까 후편이 개봉! 어떻게 또 아다구가 맞아서 영화를 보게 됨. 아웅 좋아. 리들리 스콧은 할배일텐데 어쩜 이리 영화를 잘 만드는가.. 늙어서도 정신적으로 촌스럽지 않게 젊음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해야한단 말인가... 부러울 따름이다. 내가 그 나이에 저런 연출과 상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보다도 내가 그 나이에 이런 영화를 볼 수나 있을까... ㅋㅋㅋ 에일리언 1이랑 2를 제대로 다시한번 봐야겠다. 아웅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 포스터가 스포. 끗
더킹 ㅣ 역사공부를 제대로... 공조에서 현빈이 생각보다 멋있어서그럼 더 멋진 애들은 봐야겠다는 생각에...점심 먹고 또봄.. 더킹 내부자들이 내용이냐 표현이나 엄청 충격적이어서 좀 그랬는데더킹은 그만큼 충격적이지만 표현이 살짝 순화되어 미성년자 관람가의 내부자들 느낌이다. 조인성 정우성이 같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아줌마(ㅠㅠ)들이 볼만한 영화인듯. 노무현 대통령 서거 장면에서 울컥했지만, 영화는 과하지도 과격하지도 천박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그려내 청소년들이 역사공부기 딱 좋은 듯. 어줍잖게 정우성이랑 조인성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서 좀 꺠긴했는데.정우성은 참 독보적이다............ 아 근데 액션에 과묵했던 현빈엔 좀 밀렸어..미안. ㅋㅋㅋㅋㅋ
공조 ㅣ 현빈 멋져부려 휴가를 내고.애들은 유치원 보내고.나는 영화를 본다. 이 좋은 생각을 왜 그전에는 못했을까.... 더킹이랑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촌스런 코미디와 뻔한 스토리... 그런데 그걸 상쇄하는 현빈.아놔....현빈 군대갔다와서 별볼일 없는 줄 알았더니.. 그냥.. 막.. 그냥... 내용이 너무 뻔해서 깜짝 놀랐는데, 그냥저냥..오랫만에 본 영화가 현빈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어서..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더킹을 또 예매함.. ㅋㅋㅋㅋㅋ 끗
난생처음 4D 관람 ㅣ 닥터 스트레인지 닥터스트레인지 상암CGV 아 내가 몇년만에 영화를 본거야. 오랫만에 보는데 비싼거 보자 하고..4D로 봄... 난생처음... 마블에서 왠만한 히어로들은 다 우려먹고 몸값도 많이 오르니.. 신규 히어로를 런칭.... 그 이름하야 닥터 스트레인지. 얼굴은 최대한 안보이게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아서 열연을 했다. 못난 얼굴이 너무 크게 가까이서 입체적으로 보여서 처음엔 살짝 적응이 안됐지만..... 진짜 보다보니 잘생...겨...졌다.... 나 연기 잘해쪄? 4D를 처음 보는 거라 의자 흔들릴 때 소리지르지 말라는 주의의 경고에 벅찬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영화를 보기 시작. 주인공이 비를 맞으면 위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향을 피우면 향내가 나고 날거나 운전을 하면 의자는 주인공의 ..
1여년만의 극장나들이 - 감시자들 애 낳고 거의 1년반만에 신랑이랑 손잡고 본 영화.감시자들.원래는 딴거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0- 사실 아무 관심없었는데, 막상 보니까 재밌긴 했다.그런데.. 정우성이가... 세상에나.. 첫 등장에 치렁치렁한 겨울 코트를 입었는데 어찌나 아저시 핏인지...요즘은 슬림핏이 대세라는 걸 애엄마도 아는데.. 정우성 코디 뭐야... 거기서부터 너무 가슴이 아파서 정우성이 악역으로 보이질 않았다.아저씨 코트 입고 멋진척 하는데 가슴이 울렁거렸다. ㅠㅠ 솔직히 설경구의 역할과 비중이 주인공급이 아닌데 억지로 끼워넣느라 스토리가 쬐까 어설펐다.그리고 진짜 중간에 어이없는 부분이 있기는 했는데, 머.. 어쩌겄어.. 그래도 오랫만에 봐서인지 참 재밌었다. -_- 끗
어메이징 스파이더맨ㅣ 괜찮은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영등포 롯데 사실 별로 재미없을 줄 알았다.기존 스파이더맨 캐릭터나 배우가 맘에 들어서 반감이 살짝 들었던 것도 사실이고,주인공이 못생긴것도 맘에 안들곤 했는데... 영화 보고나니 아주 이미지 좋아졌다. ㅋ이전 시리즈 주인공들은 확실히 근육이 더 발달하고 몸매가 영웅 스타일인데이번 주인공은 마른 근육질 이라고 해야하나...근육도 팔만 조금있고 아주 삐쩍말랏다. 요새 트렌드가 그런 몸매인가? ㅋ 악당의 비중이나 역할이 조금 줄어들어 아쉽긴한데, 머 재밌었다.고등학생 인턴이 연구소에서 너무 비중 큰 업무를 하고 있어서 어이없긴했는데,이런저런거 재치고 액션이나 시나리오 맘에 들었다. 임신 38주에 본 나의 마지막 영화일듯..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못보는게 너무 아쉽다 ㅠㅠ
맨인블랙3 ㅣ 우하하 재밌어~ 맨인블랙3 - CGV 영등포 만삭 배를 이끌고 주말에 본 영화.이 영화가 마지막일지.. 한번 더 볼 수 있을지..... 기대를 하긴했는데 생각보다 스토리가 너무 괜찮았다.허무맹랑한 이야기가 골자이니, 아무거나 막 갖다 붙여도 다 수긍이 된다. 토미 리 존스가 너무 늙어서 깜작 놀랐는데.. (처음엔 대역이 아닐까도 생각했다)보다보니 윌도 마이 늙었다. ㅠㅠ 허무맹랑 자체가 강점인 맨인블랙4도 나오고 5도 나왔음 좋겠다. 제발 주인공 둘은 계속 늙지 않고 재밌는 영화를 찍어줬으면 좋겠다. 끗
어벤져스ㅣ 가장 쎈놈은 헐크! 어벤져스 - CGV 영등포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내서 봤는데 내 기대엔 못미쳤다. 같이 합심해서 재밌게 싸울 줄 알았는데, 그냥 각개전투..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그냥 마구잡이로 싸워댄다. 그리고 신과 인간의 중간인 토르는 그 존재조차 헐크에 못미치고 헐크가 가장 강하다는 것만이 내가 느낀 결론. 좀 아쉽다. 스파이더맨이 나왔으면 어떻게 변했을라나. 다음편이 나올진 모르겠는데, 다음편에서는 이런 막 만든 느낌은 없었으면 좋겠다. 아쉽다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