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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알고보면 한석규가 그리 나쁘지 않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롯데에비뉴엘 곽경택 감독이라는 문구가 예고편에서 싹 사라졌다. 곽경택이 감독했다는 사실이 이제는 마케팅에서 오히려 악제가 되는 걸까. 아니면 후배의 영화를 중간에 들어가서 감독이라 내세우기 민망했던 걸까. 하필 여름 블록버스터 사이에 개봉에서 빛을 못보다니.. 우리나라에 범죄의 재구성이 개봉했을 때 다른건 둘째치고 시나리오가 정말 탄탄하고 캐릭터도 좋아서 이런 영화도 이제 만드는 구나...했었다. 그거의 뒤를 잇는 영화가 눈눈이이이다. 거기에 액션씬까지 확실하게 추가되니.. as good as it gets! 옵션으로 차승원 몸매까지 (아씨 이대 나온 아줌마 부럽다..진짜) 한석규가 포스터에서 너무 강렬하게 눈에 힘주고 예고편에 나오는 장면마다..
다크나이트 아 이런 멋진 포스터가???? 다크 나이트 - 부평롯데 이런이런. 히스레저의 유작 이라는 문구가 너무 강하다. 베일 오빠가 묻혀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의감만으론 현대 시대에선 영웅이 되기 힘들다. 우선 돈이 많고 봐야한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우리의 베트맨. 현대 여성들의 이상적인 남성상을 잘 보여준 완벽한 영웅. 철딱서니 없이 혼자 착각에 빠져 남걱정 할 때가 아닌데.. 그걸 모르는 베트맨. 알고보니 게리올드만이 착한 형사로 나왔다. 와 정말 대단한 연기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몰랐어!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매우 고마운 영화다. 이렇게 재밌는 내용을 긴 시간동안 볼 수 있어 어찌 좋지 않을쏘냐. 자꾸 후계자 후계자 노래하는 꼬라지가 어째 베트맨과 로빈같은 모 하나 델구 나올 심산인가..
야수 1,2 - 우에하시 나호코 야수 (투사, 왕수) : 인간의 운명을 가를 무섭고도 아름다운 괴수 우에하시 나호코 저/이규원 역 | 노블마인 | 원제 獸の奏者 | 2008년 07월 제목과 표지가 잘 어울리지 않는 소설이다. 표지만 봐서는 아름다운 하나의 판타지같은데 제목은 야수! 피가 철철 흐를 것 같다. 광고를 보면..
마법 주식회사 에피소드 2 : 케이티, 환상의 빨간 구두를 신다 - 샤나 스웬드슨 마법 주식회사 에피소드 2 : 케이티, 환상의 빨간 구두를 신다 샤나 스웬드슨 저/이영옥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6월 재미는 있지만 보다보면 내가 이걸 왜 읽고 있나 싶은 소설 장르가 몇개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로맨스인데... (로맨스를 중학교때 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0-) 마법주식회사 에피소드1은 나름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펼쳐지는 마법 세계관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내용의 주는 남녀간의 사랑이나 질투 시기가 아닌 마법회사를 사이에 둔 선과 악의 대립. 그 속에서 여자 주인공이 대활약한다는.. 머 그런 .. 나름대로의 설정이 재밌엇던 소설이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과 연결되지 않는 나름 상큼한 반전이 있기도 했다. 그 이야기의 2번째 에피소드라니.. 기대를 갖고 ..
머리 녹슬지 않는 법 수학의 정석을 하루에 2페이지씩 계속해 풀면 머리에 녹이 안슨다.매우 추천하고 싶다.이 방법을 쓰다보니 내가 고교때는 몰랐던 걸 나이가 든 이후 저절로 알게 됐다.수학은 그래서 1단계는 외우고, 2단계는 이해하는 거라는 생각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 씨와의 대담 중에서... 출처 : 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id=author&ch=comm&no=30 오호라....
샤바케 -하타케나카 메구미 샤바케, 에도시대 약재상 연속살인사건 - 하나케나카 미구미, 손안의책 2006/04/17 23:17 재미없지만.. 읽어봐" 친구가 던져주며 한 말에 재미없다지만.. 이라는 말에 약간 김이 새긴 했지만 표지 그림과 "에도시대 약재상 연속살인사건"이라는 표제에 은근히 기대를 갖고 본 책이다. 결과는 대만족. 무엇보다 만화를 주로 그렸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만화처럼 소설속에 그대로 묻어나있다. 요괴가 나오는 일본 에도시대. 큰 약재상을 하며 살고 있는 도련님 이치타로는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그를 수행하는 경보원 요괴 사스케와 니키치는 무엇보다 도련님의 안위를 걱정하며 다시는 돌아다니지 말것을 요구하는데, 살인자가 직접 이치타로를 찾아와 죽이려고 한다. 이치타로를 둘러싼 살인사건의 전모는 어찌 된 것인가~~ 치밀..
은빛비 - 아사다지로 은빛비 -아사다 지로, 문학동네 장미도둑, 지하철, 안녕 내 마지막 사랑... (음 기억이 안난다 ㅠ.ㅠ) 내가 좋아하는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류의 쓸데없는 잡념과는 차원이 다른 소설가. 철도원으로 처음 접하게 된(책도 안보고 영화도 안봤다. 단지 그의 이름을 처음 접했다는 의미) 아사다지로 철도원이라는 소설이 그의 이미지를 완전 망쳐놔서 잘하면 못볼뻔 했다. 문학동네 다니는 친구 덕에 장미도둑을 선물 받고 그 뒤로 이리저리 그의 소설을 빌려다 보게 되었다. 지금은 완전히 내스타일이야~ 1. 성야(聖夜)의 초상 - 20년 동안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사랑 2. 달빛 방울 - 옛날에 살았던 고향에 온 일본인 감독, 이젠 그녀를 놓아주자. 3. 류리(琉璃)에 대한 추억 - 야쿠자와..
뷰티 마니아 level 1 - 안노 모요코 뷰티마니아 level1 - 안노 모요코 신세기 에반겔리온,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나디아 등을 연출한 일본 만화계의 거장과 결혼한 아줌마가 쓴 뷰티에세이. 친구가 가볍게 읽어보라며 권유해준 이 책을 30분만에 돌파해버렸다. 흑흑 무엇보다 만화가 출신 답게 에세이 한쪽 면을 실감나는 만화로 채운 것이 맘에 들었고, 에세이를 쓴 작가의 나이가 내 또래라는 점에서 나를 그녀와 많이 비교할 수 있었어 좋은 기회였다. 총 3개의 level로 구성된 이 책은 20대 중반의 여성들이 꼭 알아야할 화장법, 패션,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등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이 나열된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그녀가 전수하는 뷰티노하우도 나오고, 예쁜옷 많이 파는 동네, 가게, 좋은 화장품 브랜드 등등 약간의 광고도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