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87)
2020년 두번 째 폭설 - 숨어있는 예술인들의 눈사람 작품들 왠일 이렇게 눈이 쏟아지다니. 아파트에선 눈썰매를 타고 난리도 아님 그 와중에 인터넷에는 능력자들이 예술작품 만들어놓으심. 우리나라 정말 인재가 많아. 아래 사진은 갈무리들 ~ 재택아니었음 정말 고생했을 듯...
착한 소녀의 거짓말(J.T. 엘리슨) - "너는 날 몰라~" 착한 소녀의 거짓말 - 구드 학교 살인 사건 J.T. 엘리슨 (지은이),민지현 (옮긴이)위북2020-08-17원제 : Good Girls Lie (2019년) 미국 최고위층 자녀들만 다닐 수 있는 사립 기숙 구드 학교에 영국에서 한 소녀가 전학온다. 출중한 외모에 뛰어난 피아노 솜씨로 신입생이 아님에도 전학 승인. 그리고 일어나는 살인사건들. 범인은....?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주술되고, 주요인물들의 관점에서 서술된다. 영국서 전학온 애쉬가 주요 서술자이고, 다음으로 구드학교 교장이 그 다음 서술자이다. 원작이 좋은건지 번역이 좋은건지..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책은 꽤 두껍지만 재밌고 흥미진진해 읽는데에 무리가 없고 끊었다가 읽어도 상관 없을 정도로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내용이 어렵진 않다. ..
21대 총선 투표 아. 코로나 사태에 비닐장갑 쓰고 열재고 마스크 끼고 하고 왔다. 이런 상황에 30%콘크리트들.... 답 없다. 출구조사 결과보고 찜찜했는데 막상 개표는 분위기가 괜찮네. 아흑 언제쯤 콘크리트 없어지려나.... 저고나면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오랫만에... 일본 여행간 꿈 이 시국에 일본에 한번도 안가본 나는.... 그 언제도 일본 가고 싶다고 생가해본적도 없는데 일본에 여행가는 꿈을 꿨다. -0- 이상하게도 난 일본에서 혼자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중이다. 그런데 이 택시는 리어카 같이 생겨서 난 리어카에 타고 뒤에서 나를 밀어주고 있는 .. -0- 그런 형태의 택시였다. 갑자기 벚꽃이 흩날리면서 꽃비가 우르르 쏟아진다. 너무 예뻐서 아저씨한테 조금만 천천히 가달라고 하고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댄다. 그리고 도착... 거기엔 신랑이랑 애들이 날 기다리고 있고 택시비가 15천엔 (금액까지 정확하게 기억함)이라고 했는데 내가 돈이 없어서 카드도 안된다고 하고... 신랑한테 돈달라고 하면서 깼음. 깨고나서 아쉬움도 없고.. 왜 내가 이런 쓸데없는 꿈을 꿨는지 이상... 그런데..
안뇽 빠이빠이 짜이지엔~ 호야 축하 난에 같이 식재되어있던 호야.성장이 엄청나다고 해서 덩쿨처럼 늘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얼음땡... (5개월간 아무변화없음)거기에 최근에는 잎이 시들시들하기 시작... ​ 근처 화원에 로즈마리 식재하기로 하고..버림... 그나마 조금 살아있는 애들은 화원에 갖다주려고 남겨뒀음. 안뇽 빠이빠이 짜이지엔 (사요... 쓰려다가 No재팬)
사리면+스프+맥주+나혼산 내일 근무를 앞두고... 윤도현의 국수 먹방을 보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 아 사리면이 좀 오래된건가.. 그래도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종의 기원(정유정)_'대단하다'라는 말 밖에는....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은이) 은행나무 2016-05-14 신경안정제를 끊고 밤마다 몰래 마실 나가서 달리다 오는 유진. 어느 날 눈떠보니 거실에 엄마가 죽어있는데... 첫 장면부터 파격적인데 뒤로 갈수록 가관. 정말 허를 내두른다. 설마. 설마. 설마. 아니. 이노무시키가. 설마. 설마. 헉.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파격적인 내용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 줄곧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다가 반전에 배신감도 느껴짐. 진이, 지니를 보고 아무 의심없이 고른 책인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책 표지 그림과 제목이 너무 매칭이 안됐는데... 내용 읽고 나니.. 흑흑 무서워 종의 기원이라는 제목도 잘 지은듯. 정말 천재다. 정유정의 다른 책들도 봐야겠다.
진이,지니(정유정) _겪고 싶지 않은 판타지 진이, 지니 정유정 (지은이) 은행나무 2019-05-27 주인공 이름이 이진이인데.. (지인 중에 동일이름이 있어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너무 슬프다. 전혀 사전 지식 없이 신간이 나왔다길래 (9월에 주문 ㅋㅋㅋ) 주문해서 봤는데 처음엔 너무 기이했는데 보다보니 주르륵 슬퍼진다. 이런 소재로 어떻게 소설을 썼을까 싶을 정도로 소재가 대단히 파격적이다. 그런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대단한 작가야. 동물원, 애호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정말 잘 쓴 소설이다. 재미있고 멋있다. PS 그간 책 많이 봤는데 나이들었나봐.. 귀찮아서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한다. 생각나는 거 하나씩 올려야겠다... 이런거라도 해야지 안그럼 진짜 늙는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