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
박연선 (지은이) | 놀(다산북스) | 2016-07-22 |
와. 대박.
이런 책을 내가 이제서라도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다.
오랫만에 아주 희열을 느꼈다.
코믹이라면 코믹, 스릴러라면 스릴러, 감동이라면 감동..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다..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깡촌시골에 강제 투입된 삼수생 강무순의 동네 미스테리 탐험기?
아 너무 너무 재밌다.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등을 쓴 방송작가가 처음으로 쓴 소설이라니.
얼렁뚱땅 흥신소가 이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찾아서 보고 싶다.
"부영이냐?"
이 대사 한마디에 정말 버스에서 나도 모르게 우하하 하고 웃어버렸다.
방송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인물 대사와 묘사가 아주 찰지다.
80먹은 할머니의 모든 대사들이 주옥같다
아놔.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얼렁얼렁 드라마건, 소설이건 빨리 써주세요.
우하하하하
끗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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