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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하면 톰소여의 모험을 누구나 떠올릴텐데.
고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본 "아더왕과 양키"
요거 정말 대박이었다.
너무너무 재밌고 웃겨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산 책.
작가 소개란을 보니 엄청난 기독교자였던 아내의 사전검열이 못마땅했던 마크트웨인은
아내가 죽고나서 기독교를 비웃는 풍자소설을 많이 썼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로부터의 편지가 그 중 하나였다.
잘못을 저지른 악마가 형벌로 지구로 내려가 하루를 보내는데
하늘에서의 하루는 지구에서의 천일이다.
거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편지를 통해 비꼰다.
사람을 용서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해놓고
사과 먹는 아담과 이브를 왜 내쫓냐. 왜 용서해주지 않은 것이냐 라는 둥..
여러가지 성경 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그 정도로 별로 재미없게 봤다는 의미 -0-
단순 오락소설을 아니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면 재밌을 것 같은데.
내가 그럴 상황이 못됐네 -0-
나중에 천천히 봐야겠다.
그전에 우선 아더왕과 양키를 다시한번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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