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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블로그 검색해서 재밌다는 글을 보고 구입한 책인데.
실망스럽다.
호러랑 추리를 내가 헷갈렸다.
마누라가 죽은 뒤로 이상행동을 보이는 딸.
딸이 자꾸 얼굴 퍼런 귀신 그림을 그리면서 엄마라고 헛소리를 헤댄다.
너무너무 짜증나는 딸년 때문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일본에 수출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내 딸이 저렇게 되면 어쩌나 부터 시작해서
저럴 경우에 그래도 자식이라고 감싸고 돌텐데 .... 라면서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지금 싸인이 나오는데 박신영이 울분에 차서 토해내는 목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0-)
여튼 이래저래 기분 나쁜 책이다.
서스펜스도 없고 반전도 없고.. 기분만 나쁜 시궁창 같은 소설이다.
3류 호러영화를 봤을 때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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