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김어준)ㅣ말 많은 남자는 다 좋아

우리 고양이도 재밌대

나는 꼼수다를 처음 접한 게 오세훈이 무상급식 반대 투표를 제안할 떄 쯤이었고
그때는 등장인물을 잘 이해 못해 웃음소리만 무지하게 나서 뭐가 그렇게 재밌나 했었는데

무한도전처럼 캐릭터 다 이해하고 나니 이것만큼 재미있는 게 없다.

닥치고 정치가 서점에서 돌풍을 일으킨다길래.. 어떨까 궁금은 했엇는데
친구가 빌려줘서 봤다.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이 지금의 유력 정치인에 관해 알고 싶을 때 읽기에 아주 좋다.

특히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인성과 사람됨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BBK사건을 재조명 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김어준의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나, 난 그의 주장과 언변이 좋다.
내 말이 다 맞아, 믿기 싫음 말구.. 처럼 조잘조잘대는 그의 잘난척 하는 말투도 좋다.


소설 밖에 안읽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그것도 정치서적이라니.. ㅋㅋㅋ

이명박 대통령은 대단해.
나에게 이런 기회를 다 주고.
역시 00 야... (자체검열 -0-)

들키면 안돼..클나...

닥치고 정치 저자 : 김어준 출판 : 푸른숲 2011.10.0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