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야베미유키

(10)
퍼펙트블루(미야베 미유키) 예전보단.. 퍼펙트 블루국내도서>소설저자 : 미야베 미유키 / 김해용역출판 : 황매 2009.05.25상세보기 미미 여사의 책을 오랫만에 봤다.에전에 열광하면서 봤던 추리소설들과는 살짝 분위기가 다르다. 그래도 나름 반전도 있고, 추격신도 있고..또 특이하게도 화자가 "개"이건만..너무 뜨문뜨문하게 읽어서 그런건지 난 좀 별로였다. 요새 차분히 책을 못읽고 집중을 못해서 그런가... ㅠㅠ머리가 이제 굳은건가..책만 피면 꾸벅꾸벅 졸아서 그런건지..이번 소설은 그저 그랬다. 내용 상으로는 전혀 그럴 게 아닌데.. 안타깝다 -0-임신이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 -0- 끗
가모우 저택사건(미야베 미유키) 어익후 원제 蒲生邸事件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 이기웅 (옮긴이) | 북스피어 | 2008-06-18 어익후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지. 아무리 미미여사라도 모든 소설이 재밌기만 하기는 힘든 것이야. 우선 일본의 역사적인 사건을 모태로 삼았다는 거에서 마이너스 타임머신이라는 초현실적인 소재를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그려내서 또 마이너스다. 이렇게 재미없고 지루한 소설은 또 오랫만에 봤다.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긴했는데, 마지막 클라이막스같은 건 없었다. 에휴... 2권이나 되는데, 시간이 아깝네. 쩝
화차 - 미야베 미유키 화차 미야베 미유키 저/박영난 역 | 시아출판사 | 원서 : 火車 총상을 입고 휴직 중인 경찰관에게 가깝지 않은 조카가 찾아와 실종된 약혼녀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무료한 일상에 변화를 줄거라 예상한 주인공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름과 집주소, 다니던 회사명만 들고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데.. 어느정도 두껍고 무게가 있는 책이라서 길겠구나 싶었는데. 순간순간 금방금방 장이 넘어간다. 점점 빠져드는 미스테리, 주인공이 찾는 사라진 약혼녀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던 일본 현실에 대한 작가의 일침. 김대중 정부 시절 무분별하게 발급된 신용카드로 우리나라 역시 큰 홍역을 치뤘는데, 금융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이 소설이 발간됐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희생자가 발견되고..
나는 지갑이다 - 미야베 미유키 나는 지갑이다 미야베 미유키 저/권일영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서 : : 長い長い殺人 나는 지갑이다. 1개의 커다란 사건이 있고, 그 사건에 휘말린 10명의 인물이 있다. 그리고 그 10명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지갑이 바로 이야기의 화자이며 주인공이다. 악!!! 어쩜 이렇게 독특하고 재밌고 발칙한 소설 또 오랫만에 보네. 10개의 단편이 그려내고 있는 하나의 큰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각각 다른 화자들을 통해 그려지는 사건들. 화자1은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지만 화자2는 모르는..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같은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설정에 가슴이 콩닥콩닥 범인이 잡힐히나마나 얼마나 발을 동동 구르는지.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화자들의 특성에 따라 문장 특징도 달라지고 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용은 잠들다 미야베 미유키 저/권일영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서 : : 龍は眠る 무슨 상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상을 탔다고 하니 재밌지 않을까 해서 빌린 책. 미야베 미유키의 최근 본 작품중에서 또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재밌다. 일련의 사건들을 하나로 묶어서 풀어가는 추리 기법에. 미스테리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고 절대 읽는 데에 지루한 것 없이 재밌게 써내려갔다. 어쩜 좋아. 첫 시작부터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전개는 진짜 최고다. 결말은 약간 시시했지만 설정이나 결말에 이르는 과정은 정말 대단했다. 우하하하하하하 너무 좋다. 또 읽고 잡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월드 2막-02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 북스피어 | 원제 本所深川ふしぎ草紙 | 2008년 03월 미야베 월드 2막. 2막이라는 편집까지 나오려면 엄청나게 써댔을 텐데.. 소재도 무궁무진하구나. 중국은 사회시간에 줄기차게 명청거리며 외우고, 유럽역시 ....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본 역사를 알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애니를 통해서 조금 기억나는 건 벗겨진 머리와 나막신, 기모노 정도? 그런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읽자니 모라고 해야하나 괜히 애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실제로 일본에서 내려오는 일곱개의 미스터리를 주제로 소설로 엮어냈다. 사람을 살리고 죽이고 어쩌고 하는 추리도 있고, 잔잔한 내용의 추리도 있..
마술은 속삭인다 - 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월드-01 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원제 : 魔術はささやく | 2006년 11월 미미여사의 4번째 이야기. (나의...)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 수상작이란다. 아버지는 이유없이 행방불명이고, 갑자기 이모부가 사건에 휘말리고, 주변 여자들이 살해를 당하고. 정말 얼토당토 않은 사건들이 한소년을 중심으로 꼬이기 시작하고, 매듭이 맺어진다. 내심 그렇지, 그럴거야 라고 의심하고 있던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드러나는 순간 좀 아쉽기도 하면서 맞췄다는 우월감에 빠져들라는 찰나. 또다른 반전으로 그것을 무마시킨다. 재미는 있으나,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다. 스릴러나 추리는 현실적이어야 공감을 얻고 허를 차게 마련인데, 사건자체는 재밌고 기가 막히나 그에 깔..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스나크 사냥 미야베 미유키 저/권일영 역 | 북스피어 | 원제 スナ-ク狩り | 2007년 08월 미미 여사의 책 읽기 시리즈 중 하나. 정말 재밌구나. 그녀의 진면목을 하나씩 꺠우쳐 가고 있다. 스나크 사냥은 미미여사의 작품 중에서 전작과 다른 면이 많다고는 하는데, (난 아직 몇권 못봐서..-0-) 약간은 남성스러운 굵직한 사건 전개와 스피드있는 액션장면도 나온다. 스토리 구성도 조금 특이하고 반전이라면 반전, 사건의 종말로 치닫는 과정에서의 스릴이 넘쳐나 책장을 빨리 넘기게 된다. 꼬이고 꼬여 마지막에 하나로 귀결되는 사건들. 으흐흐흐흐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