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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회랑정 살인사건

회랑정 살인사건 

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저/임경화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여관에서의 화재로 남자친구를 잃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이 진정한 복수를 위해 진범을 찾는 이야기.
히기시노 게이고의 소설로서는 2번째로 읽는 것인데,
초반 스토리가 시작되면서부터 쫙쫙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는 흡입력이 대단하다.

피해자의 신분으로 실제 범인을 찾는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또다른 피의자가 되는 일련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서스펜스가 영화 못지 않은 스릴을 준다.

영화의 소재로도 완벽하다. 영화로 만들어지진 않았나?

중반이후 뒤심이 조금 부족하다 못해, 뭔가 아쉽게 끝난 듯한 결말이 조금 아쉽긴 한데.
(이 사람의 특징인가. 결말이 경쾌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마무리된 듯한 느낌)
그 것만 제외하면 정말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