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쪽을 공부한 작가가 번역하면서 간간이 소설을 쓰는 모양이다.
동유럽 + SF + 공포가 비빔밥처럼 너무 잘 어우러져있다.
저주 토끼
머리
차가운 손가락
몸하다
안녕, 내 사랑
덫
흉터
즐거운 나의 집
바람과 모래의 지배자
재회
총 10개의 단편소설 묶음집으로 진짜 다 재밌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저주토끼가 제일 처음 읽은 거라 그런지.. 기억에 젤 남네.
공포스러운 설화 같기도 하고 귀신 이야기 같기도 하고 뭔가 에로틱하면서도 고풍적이고 낭만적이면서 무섭다.
읽고나서 찜찜할 수도 있지만. 더운 여름에 고급스러운 서늘한 공포물(하지만 과하지 않은)을 읽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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