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도 저 | 황금가지
한국의 대표적인 환타지 작가다.
처음 읽어봤는데. 솔직히 좀 대단하다고 느꼈다.
초반에는 약간 (인터넷에 먼저 연재가 됐었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설정이 기가 막혀서..
작가가 좀 천재구나.. 싶었다.
이 정도급의 내용이면 애니, 영화, 게임, 대하드라마(정말 대하드라마급이다. ㅋㅋ)로 얼마든지 재탄생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인간, 나가, 도깨비, 레콘이라는 네 종족이 존재하는 지구. 일부 나가가 신의 힘을 이용해 지구를 차지하려는 전쟁을 일으키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세 종족의 힘을 모으는데..
나가라는 종족이 그 어떤 소설에서도 나오지 나오지 않았던 정말 특별한 설정을 갖고 있다.
니름, 심장적출, 비늘, 온도...
아 정말 천재다.
이영도는 천재다.
끝이 약간 흐지부지(사실 이해가 잘 안됨. 어떻게 된건지..-0-) 했지만.
스토리와 나가가 그걸 다 커버할 정도로 재밌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30년 뒤 이야기인 피를 마시는 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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