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스맨! 예스맨 - 신촌, 메가박스 오랫만에 영화 나들이를 했다. 머 별로 끌리진 않았지만 한국어가 나온다고 하니 한번 봐줘야지.. 생각보다 영화는 가벼웠고, 무거운 주제도 없었다. 주인공이 처량해서 불쌍하지도 않았고, 짐 캐리가 연기한 칼의 인생이 생각보다 우울하지도 않았다. 사촌과 조카의 사랑 이야기 같은 여자친구는 너무 어렸고. 11시 이후엔 연락하지 말고 10시 59분에 하라는 노래의 가사는 정말 짱이다. 론 코스튬을 한 직장 상사는 머 저딴 시퀴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다. 지금 뉴스를 봐도 그렇고 펀드 수익률을 봐도 그렇고 여기저기 웃을 일이 하나도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한국어가 영화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일탈을 꿈꾸며 인생의 활력소를 주는 예쓰를 외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