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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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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 요코야마 히데오 루팡의 소식 -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 | 원제 ルパンの消息 (1991) 요코야마 히데오 (지은이), 한희선 (옮긴이) | 비채 경찰 추리소설의 대가 히데오 아저씨의 처녀작. 실제로는 이 소설로 상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출간은 그 후 15년 뒤에 초고를 수정하여 했다고 한다. 15년 전 자살로 종결된 사건의 시효를 24시간 앞두고 자살이 아닌 살인이라는 제보를 받아 긴급 투입된 검시관들. 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유력 용의자인 3명을 심문하기 시작하다. 24시간 이내에 모든 자백을 받아내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과연 15년전에 어떤 사건이... ? 사건 자체도 대단하지만,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상치 못하게 만드는 반전이 끝내준다. 모든 등장인물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미줄처럼..
살인방관자의 심리 - 요코야마 히데오 살인방관자의 심리 : 요코야마 히데오 미스터리 소설 요코야마 히데오 저/이성현 역 | 노마드북스 | 2008년 06월 요코야마 히데오의 언제나 이어지는 단편집. 그렇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기존에 경찰서를 중심으로 경찰관들의 미스터리를 다뤘다면 이번엔 조금 색다른 사람들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경찰은 그저 방관자 일뿐. 조연도 아닌 단역 수준이고,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일본의 보통의 사람들이다. 진상 : 이 진상은 진실의 속된 말이다. 죽은 아들이 사실은 ... 마음의 지옥 : 면장선거에 모든 것을 건 가시무라. 하지만 .. 살생부 : 정리해고되고 나서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발칵되면 실업수당도 못받는데... 살인방관자의 심리 : 내가 가장 기뻤을 때는 언제인가. 친구가 죽었을 때? 그 집의 미스터리 : 노..
제 3의 시효 J 미스터리 클럽 제3의 시효 요코야마 히데오 저/김성기 역 | 노블마인 | 원제 第三の時效 | 2008년 06월 문화부 기자인 친구가 선물로 책을 가득히 안겨줬다. 그 중에 (당시엔 몰랐는데.) 요코야마 히데오의 책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 책을 멀리하고 (추워서 도서관 가기도 힘들었다 -0-) 애니에 허우적대던 내가 또다시 책삼매경의 포문을 열게 도와준 책. 그간 봐온 히데오 아저씨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역시나 주인공은 경찰들이고, 짤막하지만 굵은 사건과 반전이 있는 단편 5개가 있다. 책의 카피처럼 일본판 CSI 형사 미스터리의 최고봉! 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듯.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CSI를 보는 것처럼 사건 속에 숨겨진 범인과 그를 쫓는 뛰어..
동기 - 요코야마 히데오 동기 요코야마 히데오 저/임경화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제 動機 | 2007년 11월 동기 역전의 여름 취재원 밀실의 사람 4개의 짤막한 미스테리 이야기가 나온다. 형사, 살인마, 기자, 판사 역시나 형사가 주인공이라서 또다시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소소한 미스테리 이야기일줄만 알았다. 판이하게 다른 배경과 인물설정과 다른 이야기. 개인적으로 역전의 여름이 가장 맘에 든다. 반전도 그렇고 이야기 전개도 막힘없이 술술.... 걸작까지는 아니고. 드라마 용으로 아주 좋은 분량에 구성을 가지고 있는 듯. 히데오 아저씨의 처녀작 루팡의 전설을 빨리 봐야 하는데....
종신검시관 - 요코야마 히데오 종신 검시관 요코야마 히데오 저/민경욱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5월 요코야마 아저씨의 경찰관 이야기. 요즘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지 않게끔. 새롭게 등장해주신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책 표지에서 돋보기 들고 프로포즈 자세로 피냄새를 맡고 있는 사람이 구라이시 검시관인가보다. CSI 길반장보다 몇십배 더 뛰어난 능력이 가지고 있다. 척 보면 탁 하고 알아내는 .. 이리꼬고저리꼬고 마지막에 가서 하나씩 풀리는 그런 진중한 미스터리가 아닌. 미스터리의 강도가 가벼운 쿠키와 우유를 마실 때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괜히 생각했다. 침 나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의 추리 드라마 소재로써 (만들어졌나?) 짤막짤막한 단편으로 매우 훌륭하다. 요즘 보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두번은 ..
그늘의 계절 - 요코아마 히데오 그늘의 계절 요코야마 히데오 저/민경욱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원제 陰の季節 | 2007년 11월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처리 능력일까. 아니면, 상사에게 잘보여 상승세를 타는 것일까. 누구나 느끼겠지만 단순히 일만 잘한다고 해서 그 조직에서 살아나란 보장은 없다. 그것을 신입사원떄는 절~대 모르고... 대리 달때쯤 되면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듯. 그늘의 계절은 직장생활 노하우를 던져주는 자기계발서는 아니고. 일본 경찰청을 배경으로 인사권이라는 권력을 가진, 혹은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담담하게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그 중심에 후타와타리라는 엘리트 간부가 등장하고 주연으로 혹은 조연으로 종횡무진 소설 속을 누빈다. 경부, 경시, 순사 ... (특히 순사라는 단어 나올 때마다 위가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