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유성의 인연(히가시노 게이코) 14년 후의 복수
[미도리]
2009. 10. 13. 18:11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 현대문학 | 2009년 01월
책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 추리소설인지 멜로소설인지 감이 안온다.
작가가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것 밖엔..
일본에선 그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단다.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기 위해 엄마아빠 몰래 새벽에 집을 나간 어린 3남매
아쉽게도 비때문에 유성을 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니..
엄마 아빠가 죽어있었다.
단서는 둘째가 본 범인의 얼굴뿐..
졸라 재밌어.
선덕여왕 기다리면서 그냥 봤는데 미친듯이 읽어버렸다.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을 속이고 또 경찰에게 증거를 넘겨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조마조마해 심장을 콩콩 뛰게 만든다.
너무 재밌어서 회사 모니터앞에서도 읽고, 밥 먹고 나서도 읽고(그 황금같은 점심시간에!)
마지막 반전이 조금 식상했지만..
이 소설은 반전보다는 그 과정이 더 재밌다.
근데 유성의 인연이라는 제목은 좀 에러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