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ㅣ 반전이 기가 막혀

[ 은근히 모여라 눈코입 설경구 ]

용서는 없다.
- 시너스 명동


별로 보고 싶진 않았는데 그냥 보게 됐다.
의외다. 대박이야 ㅋㅋㅋ

올드보이 수준의 반전이 있다고 해서 모지모지 했었는데.
영화 막판까지 드러나지 않아 실망하고 있던 차에 뻥 터졌다.

영화 시작부에 제작 강우석 이라는 단어에 기대감이 좀 고조됐다.
영화에서는 처음보는 소서노 한혜진이 정말 피부도 뽀얗고 날씬하고 이쁘고 욕도 잘한다.
계속 하루종일 욕만 하는 성지루의 입담도 코믹이라면 코믹이다.

두 주연배우의 연기 대결 이라고 할 정도로 연기가 훌륭한지는 모르겠다.
어설픈 면도 없잖아 있지만 ...
텔미썸씽 분위기도 나면서 세련돼졌다.

연이어 터지는 사건과 미스테리에 시간이 후딱 간다.
추리 소설을 보는 듯 빠른 전개도 좋다.

근데 반전 알고보면 재미 없을 듯..
반전 때문에 만든 영화이니 반전 아는 사람은 보지 말길 ㅋㅋ

근데..
류승범이 이렇게 못났었나.
아 진짜 못생겼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