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쇼퍼홀릭: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미도리]
2009. 7. 7. 11:37

소피 킨셀라 저/노은정 역 | 황금부엉이 | 원서 : The Secret Dreamworld Of A Shopaholic (2000)
여자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할 소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냥 단순히 쇼핑을 좋아하는 여성으로써 공감하나는 내용에 재미있어서라기보다.
정말 이건 위트 넘치고 너무 웃겨서 왠만한 코미디 영화보다도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이라면...
사실 영화가 책을 망쳐놓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왜 여자주인공을 못생긴애로 해가지구..
그리고 남자주인공.. 흐미...
너무 쇼핑에 미쳐있는 주인공 때문에 조금 짜쯩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흰카디건을 사면 "난 흰카디건을 입은 소녀"가 될거야.
선글라스를 사면 "난 선글라스를 낀 소녀"가 될거야.
앞치마를 사면 "난 앞치마를 한 소녀"가 될거야.
라는 대사는 정말 완소아이템으로 일상생활에서 써먹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또 공감가는 한가지.
카레를 만들어서 먹어야지 하면..
우선 앞치마 사고, 그릇사고, 주방용품사고...
ㅋㅋㅋ
아놔 완전 공감가.
너무 재밌어서 그냥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핀란드어로 온 해석없는 편지에서 정말 빵하고 터졌다.
이렇게 유쾌한 소설이 또 있다니~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재밌다고 하니 읽어봐야지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