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범인없는 살인의 밤(히가시노 게이고)ㅣ살짝 어설프다

[미도리] 2009. 11. 4. 11:47


히가시노 게이고 저/윤성원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04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인에 관련된 짧은 미스테리
하나 이상의 살인사건의 진실.

단편이기 때문에 복잡한 트릭이나 스토리는 없다.
그냥 누가 죽고 왜 죽였는지 간단명료하게 나온다.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
어둠 속의 두 사람
춤추는 아이
끝없는 밤
하얀 흉기
굿바이 코치
범인 없는 살인의 밤


가장 재밌었던 것은 춤추는 아이와 굿바이 코치, 범인없는 살인의 밤이다.

그 중 굿바이 코치랑 범인없는 살인의 밤은 살짝 어설프다.
억지로 스토리를 끼워맞춘듯한 느낌이 들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조금 있다.
명성에 금이 갔다.
살짝 아쉽다.

이중 여러편이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함 보고 싶구만.
일본소설을 많이 읽어서 이제 일본 이름에 익숙해졌는가 했는데.
왜 소설을 쓸 때 비슷한 이름을 등장시키는 지 모르겠다.

다카노, 마키오, 마케... 여튼.
자음 ㄷㅋ이 중복되는 이름 때문에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