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맥베인 저/김재윤 역 | 황금가지 | 2004년 10월
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출판사의 기획 시리즈는 비채의 "모중석의 스릴러 클럽"이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읽어보면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시리즈가 황금가지의 "밀리언셀러클럽
" 이다.
요즘 일본 소설만 읽어대서 그런지 미국 소설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기 위해,
그리고 남들은 다 재밌게 보는데 난 재미없는 밀리언셀러클럽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아무 사전 지식 없이 빌려 보았다.
출간 50년 동안 베스트셀러인 경찰 소설의 백미 「경찰 혐오자」
전 세계에서 1억 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영국 추리 작가 협회에서 주는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받고, 미국 추리 작가 협회에서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를 수여받은 대형 작가 에드 맥베인의 대표작
50년이년 지금부터 따져도 1950년대다.
그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다.
작가가 1926년 생이란다.
그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아쉽다.
당시엔 어땠는지 모르나... 촌스럽다.
그냥 전체적으로 조금 촌스럽다.
범인도 허무하고 내용도 조금 촌스럽다.
딱 TV 시리즈용이다.
[ 딱 이런 느낌!! ]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활용하네 어쩌네 하는데, CSI를 본 세대에게는 촌스러울 뿐이다.
다음엔 어떤 밀리언셀러에 도전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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